혼자 하는 사랑, 둘이 하는 이별
오뉴월 서릿발인양
문풍지에 매달려
하염없이 우는 저 바람은
떠나지 못하는 그대 영혼인가?
삽적문 흔들던 바람도
그대 발길 막지 못하고
산하가 눈밭으로 지워지면
그대 잊히려나?
혼자 한 사랑인가?
둘이 한 이별인가?
심연에 새겨진 사랑
잊자고 다짐하여도
잊히지 않는 이름
떠나지 못하는 그대 영혼인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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